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 추가 설치

원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지난 18일 시민의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을 돕기 위해 21개 동행정복지센터와 약국 50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폐의약품은 가정 등에서 보관하고 있는 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부패 등으로 복용·사용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한다.


폐의약품은 생활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되면, 토양·수질 오염을 유발하고,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광산구는 약국·보건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수거하고 있던 폐의약품을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수거장소를 확대했다.


아울러 희망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도 비치해 주기로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생활 속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중요한 일이 폐의약품의 정확한 배출임을 시민들이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분리배출된 폐의약품은 광산구시설관리공단에서 회수해 소각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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