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운영기관 찾아요

사회복지‧비영리 법인‧단체 등 대상…20일까지 접수

김기호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레크리에이션,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빛고을 50+ 일자리 지원사업 운영기관’을 공개모집한다.


남구는 16일 “경로당 내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퇴직자 및 강사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사회복지법인을 비롯해 비영리 법인‧단체, 복지관, 시니어 클럽 등이다.


종교 및 정치, 소속 회원의 이익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기관 및 단체를 비롯해 영리 목적 기관‧단체, 사회적 일자리 지원사업에 적합하지 않은 단체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0일까지이다.


선정된 기관 또는 단체에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활동비와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광주여대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운영기관에 선정돼 남구 관내 경로당에서 문화예술 공연 및 미용 봉사활동, 요가 및 건강체조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남구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중장년에게 사회적 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도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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