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자매도시 中 성도시 청소년 “원더풀 코리아”

경복궁 등 한국의 멋 견학 뒤 광주서 남도의 문화 익혀

박태영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사천성 성도시 지역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문화를 배우고, 우리 지역 청소년들과 문화 교류 및 우호 증진을 위해 광주를 방문,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중국 사천성 성도시 지역 청소년 32명과 인솔 교사 4명, 성도방송국 관계자 4명 등 41명은 지난 26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배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 26일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접견한 뒤 국회를 견학하고,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을 들른 뒤 27일부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인 광주에서 남도의 맛과 멋을 체험하고 있다.


이들은 둘째날인 27일 오전 프라도호텔에서 방문 환영식에 참석한 뒤 중국 광주 총영사관과 국립광주과학관을 방문했다.


방문 3일차인 28일에는 오전 송원초등학교에서 음악 공동수업에 함께 했으며, 오후에는 현대기아차 광주공장을 방문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했다.


중국 사천성 성도시 지역 청소년들은 4일째인 오는 3월 1일 한복체험을 한 뒤 광주김치박물관에서 김치 담그기 체험을 비롯해 고싸움놀이영상체험관에서 고싸움 체험활동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또 마지막 날인 3월 2일에는 남구청을 방문해 견학에 나선 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한·중 청소년 문화캠프는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차이나 프렌들리 사업에 부응하는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우호 증진을 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 청소년 문화캠프는 한국과 중국의 양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문화 교류를 통해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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