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놀이혁신 선도지역’ 공모 선정

학업 경쟁으로 놀이‧여가생활 부족한 아이들 치유 차원

(광주=뉴스1) 원재현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2일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놀이혁신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놀이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이 학교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또래 아이들과 유대 관계 등을 강화하는 ‘톡톡톡 또래 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역 여건에 적합한 놀이사업 모델을 발굴해 아이들에게 놀이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또래 관계 형성을 통한 사회 적응력 및 아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놀이혁신 선도지역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남구는 이번 공모에서 학교와 지역사회, 돌봄을 연계한 마을놀이 지원서비스인 ‘톡톡톡 또래 숲’ 사업계획안을 제출해 광주‧전남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사업 수행지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국비 1억원을 투입, 톡톡톡 또래 숲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인 공하나 협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맺은 뒤 오는 7월부터 4개월간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톡톡톡 또래 숲 프로그램은 또래놀이 활동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것으로, 사업 수행기관인 공하나 협동조합에서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매월 100여명의 아이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놀이 지원 서비스 제공 대상자는 만 6세에서 12세 사이 아이들이다.
만 6세에서 9세 사이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1회당 50분씩 주 2회 및 월 8회에 걸쳐 달팽이 놀이를 비롯해 전래 놀이, 보드게임, 공동체 놀이 등 다양한 종류의 집단 및 협동 놀이가 제공된다.
만 10세에서 12세 사이 아이들에게는 주 1회당 2시간씩 월 4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놀이 문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톡톡톡 또래 숲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자녀를 둔 부모의 신청이 필요하며, 프로그램 참가비는 매월 기준 2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학습을 비롯해 경쟁 위주의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아이들이 놀이시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놀이와 여가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의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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