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9곳 노후 냉‧난방기 전면 교체

한국전력 연계 사업으로 사업비 2,700만원 투입

김기호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3일 “여름철 폭염 대비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관내 경로당 9곳을 대상으로 노후 냉‧난방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로당 노후 냉‧난방기 교체는 한국전력공사와 연계한 사업으로, 약 2,700만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남구와 한전이 각각 사업비의 50%를 매칭 부담하는 조건이다.


한전은 경로당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 내 냉‧난방기 기구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낡고 오래된 냉‧난방기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냉‧난방 설비 구입 제품 가격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7월 초부터 중순까지 승촌 남‧여자 경로당과 대촌 양촌경로당 등 9곳의 노후 냉‧난방기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경로당 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냉‧난방기를 설치해 이곳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폭염 등으로 인한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교체 사업을 서둘러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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