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2동‧월산동 지역사회보장協, 문안 방문

먹거리‧속옷 전달…“행복 꽃피우는 마을 공동체”

김기호 기자

광주 남구 백운2동과 월산동 지역사회복장협의체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걸고 전쟁에 나선 유공자분과 홀로 살아가고 계시는 할머니께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한다.


24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주민들로 구성된 백운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참전 유공자와 무공 수훈자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현재 이곳 관내에는 김봉현(91) 어르신을 비롯해 총 19명의 참전 유공자와 무공 수훈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운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주민들은 호국 보훈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그동안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준비한 롤 케이크와 두유를 어르신들에게 각각 선물할 예정이다. 


월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주민들과 마을 통장들도 같은 날 홀로 살아가고 있는 저소득 할머니 175명의 댁을 찾아 문안 인사를 여쭙기로 했다.


마을 주민들은 코로나 19와 최근부터 시작된 무더위로 인해 불편 사항이 없는지 할머니들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고령의 어르신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배뇨 장애에 따른 개인 위생관리를 어르신들께서 잘 할 수 있도록 기능성 속옷 2장을 각각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속옷 선물은 월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해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자체 사업으로, 작년에는 월산동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166세대에 속옷이 제공된 바 있다.


백운2동과 월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모두의 행복이다”면서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확충해서 따뜻한 마음이 꽃피우는 공동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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