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피해자 자립역량강화’ 사업 공모 선정

심상우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020 여성가족부 주관 ‘가정폭력피해자 자립역량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 김신희)’와 협력해 수요자의 특수성, 욕구를 감안한 맞춤형 전문프로그램 제공으로 가정폭력피해자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새일센터는 사업비 4천만 원을 지원받아 ▲맞춤형 심리‧정서지원 ▲수요조사 ▲전문가 의견 청취 ▲특화된 직업훈련과정 구성 ▲직업훈련 실시 ▲사후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모선정은 전국 새일센터 158개소 중 광주새일센터가 유일하며, 서울 ‘아리솔’(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과 함께 최종 2개소가 선정됐다.


구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가정폭력으로 자존감이 낮아진 피해여성이 전문 취업교육과 다양한 심리·진로 상담 등에 참여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취업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가정폭력피해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뜻깊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면서 “다양한 취업기회 제공과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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