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을 다시 기부로…릴레이 선행

충장장학회 수혜학생, 더 어려운 이웃에 장학금 나눠

심상우 기자

‘충장장학회’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일부를 기탁한 소식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충장장학회는 김백규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기금으로 관내 대학생 40명에게 개별증서와 1인당 20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난 25일 전달한 바 있다.

 

목포대학교 재학생인 하모(21.학운동)양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지역인재를 위해 써달라며 자신이 받은 장학금 중 50만원을 학운동에 기탁했다.

 

학운동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곳 하나 어렵지 않은 곳이 없는 요즘 훈훈한 미담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세상에 이웃에 대한 배려와 희망을 보여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