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사업 추진

철거비 최대 344만원 지원…3월13일까지 신청

심상우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석면으로부터 구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 해체·제거·처리 와 지붕개량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6천7백만 원 증액된 1억7천만 원으로, 주택슬레이트 36동, 창고 등 비주택 슬레이트 5동, 지붕개량 10동 등이다.

 

주택슬레이트 철거비는 최대 344만원을,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비는 최대 172만원, 지붕개량비는 최대 427만원까지 지원한다.

 

가구당 지원초과금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주택 및 부속 건축물을 소유한 동구민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부터 우선 지원하고, 그 외 기준 중위소득, 슬레이트 면적 등을 토대로 선정한다.

 

지원받고자 하는 주민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환경오염물질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슬레이트 건축물을 소유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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