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원 코로나19 동네청결 발 벗고 나섰다

골목길·취약지 청소특별관리 구역 126개소 지정 감염차단

심상우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형 일자리사업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청소취약지역 전수조사를 통해 청소특별 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담배꽁초 줍기와 같은 골목길 가로환경정비는 자활근로사업 등 공공형 일자리에서 전담해 왔으나 지난달 28일부터 전면 중단됨에 따라 생활쓰레기 오염으로 인한 바이러스전염 등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달 28일 환경관리원노동조합과 긴급회의를 갖고 청소특별 관리구역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결정된 126개소에 대해 환경관리원 41명, 14개조를 편성했다.

 

이에 따라 환경관리원이 새벽 6시부터 해당구간 가로청소를 마치고, 이후 청소특별 관리구역으로 이동, 골목길과 취약지 구석구석까지 청소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환경관리원노동조합에서 솔선수범 봉사에 참여하기로 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주민밀접지역 청결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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