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추진

최대 3천만원 대출보증 지원, 이자 2.5% 2년간 보전

심상우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인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및 이자차액보전’을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례보증은 소상공인이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며, 이자차액보전은 특례보증에 따라 융자받은 대출금 이자 일부를 보전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 5일 동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해 광주은행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2020년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와 광주은행은 각각 5천만 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에서는 출연금 1억 원의 15배에 해당하는 15억 원의 범위 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받은 특례보증서로 광주은행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광주은행은 최대 1.2%의 우대금리를, 동구는 기존에 1년간 지원하던 것을 1년을 더 연장해 2년간 년 2.5%의 이자를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의 창업지원과 성장을 위해 총 보증액 15억 원 중 4억 5천만 원을 만19세~만39세 청년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관내 유관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현황파악을 위해 동구 창업지원센터에 소상공인 종합상담실(☎608-3991)을 운영 중이며 유관 기관과 연계한 소상공인 지원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창업·성장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스쿨·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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