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종합대책 수립에 학부모, 학원대표 등 민간중심 TF팀 구성.운영

임성찬 기자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교육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동구는 최근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생 수 감소, 영유아·학령기 아동 감소 등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인한 교육환경 기반약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민간중심의 교육협력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TF팀은 학부모대표, 학원대표 등 25명의 팀원과 동구청 자치행정국장 및 실무과장들로 구성됐으며 3월중으로 ▲교육집중 개발지구 선정 등 교육인프라 조성 ▲원어민 영어캠프, 과학캠프, 체험캠프 등 교육 특화프로그램 개발 ▲소규모 사설학원 지원 등 교육시설 지원 ▲마을 공동육아시설 운영 ▲방과후 학습지원센터 운영 등 교육환경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TF팀은 28일 동구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교육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TF팀 회의에서 도출된 개선방안은 관련부서 검토와 사업추진에 필요한 조례제정 및 사업부서별 세부추진계획 수립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협력TF팀이 학교와 학부모,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교육수요자 입장에서 보다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TF팀에서 마련된 대안을 적극 수렴해 동구만의 특색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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