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1동, 1인가구 ‘옥상텃밭’서 이웃과 소통

4064중·장년 1인가구 자립역량강화 활발

심상우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 지산1동은 4064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자립역량강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 마을복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1인가구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희) 중심으로 오는 12월까지 ▲복지공동체 기본교육 ▲텃밭가꾸기&자조모임 ▲영양교육&기초요리실습 ▲음식 나눔 ▲돌봄&봉사활동 등으로 구성·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옥상 텃밭 가꾸기’ 자조모임은 가족 및 사회와 고립돼 생활하는 4064중·장년 1인 세대에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이들이 사회적 관계형성을 통해 삶의 활력은 물론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에서는 텃밭에서 기른 채소를 직접 수확해 반찬을 만들어 홀로 사는 어르신 집에 방문배달하고 청소와 정리 등 봉사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미라 지산1동장은 “우리 동구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1인가구가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1인가구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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