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민원서류 대폭 줄인다

민원처리기준표 일제정비…73종 민원서류 현행화 및 간소화

심상우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법령과 동구 자치법규에 근거해 73여종의 민원서류에 대한 신청방법·구비서류 등의 민원정보를 담은 민원처리기준표를  오는 10월까지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

 

구는 자치법규에 근거하고 있으나 기준표에 등재되지 않은 민원이나 자치법규 제·개정으로 신설·변경된 내용을 정리 또는 폐지해 각종 민원정보 현행화로 민원인의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행정기관 인·허가사항에 대한 불필요한 구비서류를 대폭 줄이는 것은 물론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 구비서류를 발급·제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 마련 등 민원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는 민원인이 굳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공무원이 직접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한 확인으로 민원인의 중복 서류제출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원서류 일제정비를 통해 행정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정확한 민원정보가 제공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각종 대민행정서비스를 제도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구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민원안내도를 제작해 민원실 입구에 부착했다. 이는 각 업무창구 방향을 색상별 화살표로 구분해 민원인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시각적 안내도로 어르신과 장애인등 민원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배려층은 물론 모든 방문 민원인에 대한 원활한 민원안내를 위해 마련됐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