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재난관리 유공 기관 선정 ‘대통령 표창’ 수상

박영석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재난안전 도시로 인정받았다.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11개 재난관리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국가 재난관리 유공’ 심사 결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재난관리 유공 평가는 1965년 ‘수해대책 유공’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5년 동안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재해・재난관리에 공적이 있는 유공기관을 발굴해 표창을 수여한다.

 

북구는 ▴국가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도 ▴고객 만족도 ▴창조적 기여도 ▴업적도 등 11개 심사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는 지난해 재난안전 예산을 200% 이상 증액하고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재난안전 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연중 계절별・테마별 재난 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해 ‘국가안전대진단’과 ‘재난안전대책본부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현장조치 행동메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수습하는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취약계층 안전 인프라 구축, 풍수해보험・구민생활안전보험 가입 등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재난관리 평가’에서도 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민선 7기 2년 동안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대통령상 3회, 국무총리상 2회, 장관상 60회 등 224회 수상하고 총 956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면서 열악한 재정난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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