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3.15

대구시, 비상진료 대책 시행

대구시는 의사 집단행동 4주차에 접어들면서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의 피로도가 커질 것에 대비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환자 중증도, 종합병원 병상 가동률, 비상 단계 등 외래진료 세부 대책을 구체화해 응급환자는 소방의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체계’로 적정 병원으로 분산 이송하고 중증환자는 중증환자별 진료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응급환자 이송 일일 모니터링 결과를 의료기관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응급환자 수용 정보를 제공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상급종합병원 5곳, 종합병원 14곳, 병·의원 55곳 등 필수의료 진료가 가능한 74개 협력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전원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대구형 응급의료체계와 병행해 중증도에 따른 응급환자 이송은 물론 진료과별 입원환자 회복 정도에 따른 전원도 함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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