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2.19

길 잃은 치매 노인 5분 만에 신원 확인 가능

경찰청은 거동이 불편한 구호 대상자의 신속한 신원 확인을 위해 출동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을 전국 지구대·파출소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구대와 파출소의 112 업무용 휴대폰에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시스템으로 19일부터 시행한다. 

스마트폰과 연결된 소형 지문스캐너에 구호 대상자의 손가락 지문을 찍거나 손가락을 촬영하면 경찰에 구축된 지문 데이터와 비교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치매 노인, 주취자 등 신원 확인을 위해 인근 지구대나 파출소까지 이동해 확인하는 데만 30분에서 1시간까지 소요됐으나 시스템 시행으로 신원 확인에 드는 시간이 5∼6분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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