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2.27

의협 “내달 3일 총궐기, 정부 항거 대장정 시작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내달 3일 열리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정부 정책에 항거하는 대장정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 비대위는 26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즈음해 회원들께 드리는 말’이라는 제목의 자료에서 “공멸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끝까지 저항할 것이냐 선택의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집회에서 우리의 뜨거운 열기와 분노를 만천하에 알리지 못하면 앞길은 험난할 것”이라며 “단 한 분도 빠짐없이 이번 집회에 참여해 그 열기로 이 사회를 놀라게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비대위는 “정부의 무리한 2천명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전공의와 학생들이 의업을 포기하고 있다”며 “정부와 사회는 직업윤리를 들먹이며 비판하고 의사를 악마화하며 몰아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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