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3.06

작년 대구 외국인 관광객 36만명...코로나 이전 절반 수준 회복

작년 한해 외국인 관광객 36만명이 대구를 찾아 코로나19 이전 절반 수준까지 회복했다.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도 9만명을 넘어 전년보다 무려 14배나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맞춤형 마케팅과 지속적인 관광 편의서비스 개선 효과로 지난해 36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해 전년(8만명)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1만명의 절반 수준으로 점차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대만 관광객이 14만6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미주지역 7만2천명, 동남아 5만5천명, 일본 3만2천명, 중국 2만6천명 순이었다.

대구국제공항 신규 직항노선이 늘어난데다 해외 미디어를 통한 대구관광 홍보, 해외 특수목적단체 관광객 유치 및 상품 개발 등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불만과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전문식당 67곳을 지정하고 교통거점 안내표기 개선, 관광숙박시설 환경개선 지원, 대구여행상점 20개소 운영 등 맞춤형 관광정보 서비스 개선에 주력했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43만명 유치를 목표로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운영과 함께 다양한 해외 홍보, 편리하고 여행하기 좋은 최적의 관광서비스 제공에 계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여행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관광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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