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3.07

홍원화 총장, 위성정당 비례대표 공천신청 후 철회 논란

홍원화 경북대총장이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신청 철회를 하며 사과했다.

홍 총장은 7일 ‘경북대 구성원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의대정원 증원 추진과 저의 비례대표 신청이 시기적으로 겹치다 보니 많은 정치적 해석을 가져왔으나 두 사안은 무관하다”며 “22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국민의미래에 후보자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의대 증원 추진의 진의가 왜곡됐다”며 “이번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과 철회 과정에서 학내 구성원 여러분에게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지금 우리는 글로컬 사업, 무전공 학생선발, 의대 정원 증원 등 많은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학내 현안들에 보다 집중하고 총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총장은 경북대 의대 정원을 110명에서 250명으로 늘리는 계획을 교육부에 신청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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