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2.19

중구 고속철도변 유휴 녹지, 도시숲 만들어 미세먼지 잡는다

대구 중구 경부고속철도변 유휴 녹지가 쾌적한 도시숲으로 탈바꿈한다. 숲에는 주민을 위한 맨발 산책로도 만든다.

19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보건소 뒤편 완충 녹지 약 1km 구간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을 오는 7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4월께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비 7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 수종인 교목류, 관목류, 화초류 등을 심는다.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크고 가로수 조성 등 폭염에 대응하는 등 효과성을 띤다.

중구청은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철도변에 도시숲을 조성함으로써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숲에는 중구지역 처음으로 미사토나 황토볼 등으로 맨발걷기 산책로도 조성할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도심 속 유휴공간에 나무를 심어 쾌적한 숲속 공간을 제공하고 맨발걷기를 위해 타지로 가야했던 중구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맨발산책로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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