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1.29

성형외과 의사 수 10년간 76.4% 늘어

최근 10년간 성형외과·피부과 의원(일차의료기관)의 의사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성형외과 의원에서 일하는 의사는 2022년 1월 현재 1천769명으로 2012년 1천3명에 비해 76.4%나 증가했다. 

성형외과 의원 수도 2012년 835곳에서 2022년 1천115곳으로 33.5% 증가했다. 성형외과와 함께 인기 진료과목으로 꼽히는 피부과 의원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피부과 의원에서 일하는 의사는 2012년 1천435명에서 2022년 2천3명으로 39.6% 늘었다. 피부과 의원 수도 같은 기간 1천47곳에서 1천387곳으로 32.5% 증가했다.

이들 과목은 레지던트(전공의) 모집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지난해 12월 수련병원 140곳을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 모집에서 성형외과는 165.8%, 피부과는 143.1%의 지원율을 보였다.

성형외과와 피부과는 수익이 높고 의료 분쟁 가능성이 적은 점이 높은 인기에 한몫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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