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2.01

"해외서도 119응급의료상담 받으세요"…지난해 상담 실적 4천건

소방청은 지난해 ‘재외국민 응급의료 상담서비스’를 통해 4천13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우리 국민이 질병에 걸리거나 다쳤을 때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센터에 24시간 상주하는 응급의학 전문의가 의료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카카오톡(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라인,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과 유선전화(+82-44-320-0119)로 상담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건수는 2021년 2천576건, 2022년 3천811건, 지난해 4천135건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주요 상담 내용은 의료상담(51%), 복약지도(24%) 요청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여행·유학 등으로 해외 체류가 많은 20∼40대가 6천543건(62.1%)으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매체는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이 4천310건(40.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메일 3천992건(37.9%), 유선전화 2천118건(20.1%)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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