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2.13

대구서 ‘아열대 작물’ 천혜향·레몬 첫 수확

대구지역 아열대 소득과수 재배 시범 농가인 동구 숙천동 불이농장이 올해 첫 천혜향과 레몬을 수확했다.

사업은 기후 온난화로 지역에 재배 가능한 아열대 작물을 개발해 새로운 농촌 소득원으로 발굴하기 위해 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수성구 고모동 3곳과 동구 해안·미대·숙천동 1곳 등 6개 농가가 1.6ha에서 감귤, 천혜향, 레몬, 한라봉을 재배하고 있다.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좋아 높은 가격에 직거래와 로컬푸드에서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불이농장 농장주 배수경 씨는 “수입과일보다 경쟁력 있는 국내산 만감류를 생산해 즐길거리, 볼거리가 있는 대구 농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