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2.05

소방청, 문경 화재 사고조사단 가동

소방청은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의 철저한 원인 규명을 위해 5일 사고조사단을 가동했다.

지난달 31일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한 육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진압과 구조 활동에 투입됐던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 2명이 순직했다.

조사단은 소방청 기획조정관을 단장으로 안전관리조사반과 화재조사반 2개반으로 구성하고 민간 전문가, 소방노동조합과 직장협의회 등 총 20여명이 참여한다.

한 달간 최초 상황 대응부터 화재진압·구조활동, 지휘 과정 등 현장 대응과 안전 관리 문제점, 샌드위치 패널 구조와 내화적 문제점 등 건축 구조 전반을 확인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6일 1차 현장점검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자료 수집과 사고 분석 등 정밀하고 구체적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며 현장대응·교육·훈련 개선에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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