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2.06

설 연휴 대구시내 병의원 683곳 문 연다

대구광역시는 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시의사회, 약사회 등과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했다.

시와 구·군 보건소에 의료·방역 상황반 10개반을 운영하고 21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을 24시간 가동한다.

병의원 683곳과 약국 923곳의 문을 열고 특히 설 당일인 10일에는 병원급 의료기관 34곳 외에 동네의원 30곳, 9개 구·군 보건소를 열어 경증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민들이 야간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심야·자정약국 9곳을 운영하고 편의점 등 상비의약품 판매업소 1천995곳에서도 해열제,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대구시와 구·군 및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달구벌콜센터(120)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이와함께 설 연휴를 전후로 발생이 우려되는 감염병에 대비해 지난 달 1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시와 구·군 보건소에 10개반, 40명으로 상황반을 꾸려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외에도 연휴기간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른 뎅기열, 홍역 등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과 확산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가족·친지들과 모임이 잦아지는 만큼 감염취약시설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