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2.06

한전-고용노동청 ‘산재 예방’ 맞손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한전과 고용노동청이 안전 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손잡았다.

한전 대구본부는 6일 대구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대구·경북지역 전기공사협회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교육 추진, 고위험 전기공사 현장 기술지도 및 합동 안전 점검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경북지역 전기공사 협력업체 85곳은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 대진단과 안전보건 체계 구축 컨설팅사업에 참여하고 지역내 홍보 역할을 맡게 된다.

대구·경북지역 전기공사협회는 안전관리 체계를 발전시키고 위험 요인을 지속해서 발굴·개선하겠다는 ‘SAFETY WAY’ 실천 결의에 동참했다.

김규석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작업 현장의 반장이 안전을 관리하는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노동자가 일하다 숨지는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다”며 “한전 대구본부와 노동조합, 전기공사 협력업체와 상호협력해 산업재해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상호 한전 대구본부장은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소규모 전기공사 협력업체가 선제적으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해 산재 예방을 할 수 있도록 본부 차원에서 역할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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