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6.07.08

경기도, 북한이탈여성 인권 역량강화 및 인식제고 워크숍 개최

경기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수는 올해 5월 기준 총 7,93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살고 있으며, 이중 여성은 5,897명으로 74%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도가 북한이탈여성들의 인권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는 6일 오전 10시 수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도내 31개 시군 여성인권전문가 및 경찰청 신변보호담당관, 하나센터 관계자, 북한이탈여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여성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전문가 역량강화 및 인식제고 워크숍’을 개최했다.
‘북한이탈여성 인권의식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현장에서 북한이탈여성에 대한 인권교육 및 상담업무를 수행하는 여성인권 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북한이탈여성의 인권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유관기관 간 공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권정현 도 여성복지팀장의 ‘북한이탈여성 인권의식 향상사업 소개’, ▲신미녀 (사)새조위(새롭게 하나된 조국을 위하여) 대표의 ‘북한이탈여성의 특성 이해’, ▲이정민 포천가족과성상담센터 소장의 ‘북한이탈여성 인권의식 향상교육 강의 TIP’, ▲김계숙, 최선희 전문강사의 ‘북한이탈여성 인권의식 향상교육 가이드라인’ 등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서 북한이탈여성과의 대화, 분임토의 및 사례발표 등을 진행해 북한이탈여성의 인권 강화 및 여성에 대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방안에 대해 참석자들 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세정 도 복지여성실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북한이탈여성의 특성과 심리 등을 이해함으로써 향후 북한이탈여성에 대한 인권 강화정책 발굴 및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북한이탈여성을 우리의 다정한 이웃이자 통일을 앞당기는 역군으로 생각하고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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