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4.19

경북대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권역거점 지정

경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의 권역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이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지역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성화와 제도의 확산과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을 앞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에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과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것이다.

양동헌 병원장은 “삶의 질 만큼 죽음의 질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생애 말기에 인간 존엄성과 자기결정을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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