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5.01

의대 임상실습 속속 재개…출석률은 저조

대학들이 의대 본과 학생을 대상으로 임상 실습 수업을 재개했지만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립대학의 경우 임상실습을 연기하거나 내달 7일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9일 경북대에 따르면 의대 본과 3·4학년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수업을 재개했지만 수업 참여자는 본과 3·4학년 총원 212명 중 6명(2.83%)에 불과하다.

경북대 본과 3·4학년 임상실습은 지난 2월 일주일가량 진행 후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됐다.

경북대 의대 본과 3·4학년 임상실습은 총 90개 조가 진료과별로 돌아가면서 진행되며 1개 조는 3명으로 구성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수업 참여 학생 중에는 다회 유급으로 퇴학 위기에 있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도 있다”며 “최대한 조 편성을 해서 실습이 많이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부산대도 의대 본과 3∼4학년을 대상으로 재개한 임상실습 수업에서 학생 250여명 가운데 10명가량이 참석했다.

영남대는 의대 임상실습 수업을 내달 7일 재개할 예정이고 계명대는 의대 임상실습 개강을 연기했다.

성균관대와 울산대 등 2개교도 이날 오전 내부 회의를 열고 개강 시점을 이날에서 다음 달 13일로 2주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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