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 2020.01.15

성동구 마장동, 새해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 열어

성동구 마장동 새마을부녀회, 저소득 홀몸 어르신 위한 ‘떡국 나눔행사’ 개최
마장축산물시장 상인 한우지원, 노래강사 재능기부 등 지역주민 온정 나눠



(서울=뉴스1) 백경태 기자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일 저소득 홀몸 어르신 및 소외이웃 150여 명을 초청해 ‘떡국 나눔행사’를 가졌다.

마장동은 해마다 새해가 되면 한해 건강과 복을 기원하며 홀몸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대접해 오고 있다.

특히 마장축산물시장 상인들의 협찬으로 제공된 한우로 만들어진 떡국이 제공돼 지역주민들의 훈훈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마장동주민센터 노래교실 김가현 강사의 재능기부 공연무대도 함께 열려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정순 마장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내 부모님에게 새해 첫끼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 며 “이번 행사가 지역 내 소외 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 이상의 의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장동은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위해 매일 도시락과 밑반찬을 배달하고 복지플래너와 우리동네 주무관들이 안부확인에 나서고 있다.

지역 내 통장들로 구성된 복지통장들이 말벗이 되어드리고 마을간호사와 보건소를 연계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내 소외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영준 마장동장은 “정성으로 마련한 떡국 한 그릇에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 며 “준비해주신 마장동 새마을 부녀회에 감사드리며 올 한 해 어르신과 봉사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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