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2019.07.02

“광주수영대회 입장권 서두르세요”…누적 판매율 88% 돌파

하이다이빙·오픈워터 ‘매진’…전 경기장 만석 예상

[뉴스1]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장권 판매율이 88%(누적 판매금액)를 돌파하면서 경기장별 만석이 예상되고 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 개막 D-14일인 6월 28일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판매가 목표판매량 36만 9000매(75억 원)중 누적판매량이 28만 6000여 매, 누적판매금액 66억 1000만 원에 달해 평균 88%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황룡관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상요원들이 시상식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황룡관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상요원들이 시상식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특히 27m 높이에서 무등산을 배경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보여줄 ‘하이다이빙’과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에서 펼쳐지는 ‘오픈워터 수영’은 일찌감치 입장권 판매목표량 100%를 달성했다.

이어서 물속의 아름다운 발레를 볼 수 있는 아티스틱 수영과 스피드 경기인 경영, 다이빙도 뒤를 이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대회의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인 수구는 다소 낮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나, 개최국 출전권을 확보해 향후 인기가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북미 등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수구는 경기시간 내내 땅에 발을 딛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편과 격렬한 몸싸움을 펼쳐 이번 대회에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대회 개막전까지 각 기관들의 단체구매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는 개인고객의 현장판매를 더하면 100%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오히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의 다양한 볼거리로 입장권 매진사태가 벌어질 수 있으니 시민들의 빠른 입장권 구매를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 마련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제방송센터(IBC)가 공사를 마치고 개관 행사를 열었다. IBC 옆 남부대 축구장에서는 야외 수구장과 임시풀 설치 공사가 막바지 공정에 접어들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달 27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 마련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제방송센터(IBC)가 공사를 마치고 개관 행사를 열었다. IBC 옆 남부대 축구장에서는 야외 수구장과 임시풀 설치 공사가 막바지 공정에 접어들었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시장은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은 당초 목표판매율을 넘어 전 경기장의 만석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며 “시민과 각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이번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폭염에 야외에서 개최되는 종목인 수구, 오픈워터, 하이다이빙 관람객들에게 햇빛가림 모자 등을 지급해 관람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입장권은 대회 입장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대회기간에는 각 경기장마다 입장권 판매소가 운영되며, 입장권 구입과 관련한 문의는 입장권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