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2018.09.23

테니스 권순우 세게 70위 이겼다

당진시청 권순우가 세계 70위 자지리를 이겼다.

권순우(268위)는 22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가오슝 OEC오픈 가오슝챌린저(총상금 15만달러+h) 준결승에서 튀니지의 말렉 자지리를 6-3 6-4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시간은 1시간 20분. 권순우가 올시즌 챌린저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대회 결승 진출로 라이브랭킹 209위에 올랐고 우승하면 180위대에 진입한다.

커리어베스트는 168위다. 이대회 결승 진출로 권순우는 내년 호주오픈 예선 출전권을 너끈히 확보했다.

이날 탄탄한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드롭샷 그리고 서브 포인트를 올린 권순우가 상대한 자지리는 2003년 프로에 입문해 올해 33살이다.

10여년 이상 투어 100위안에 들었던 자지리의 최고 랭킹은 지난해 1월에 세운 65위였으며

자지리는 그랜드슬램 발전기금으로 운영되는 14세부 ITF 투어링팀으로 뽑혀 유럽주니어대회에서 테니스 기량을 늘렸고 바르셀로나에서 2년간 테니스 유학을 한 선수다.

권순우가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100위내 선수를 이긴 경우는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해 4월 타이페이챌린저 1회전에서 55위 마르코스 바그다티스를 6-3 7-5로 이겼고, 2017 부산오픈 8강때 루옌순에게 기권승, 올해 김천챌린저 16강전에서 97위 두디셀라에게  4-6 6-3 6-1로 역전해 이겼다.

권순우가 이번 대회 우승을 할 지 기대된다. 권순우는 지난해 요코하마챌린저와 서울챌린저 결승에 두번 올라 준우승을 해. 이번에 세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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